김석환 홍성군수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해외 만해로드대장정 답사를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 탐방에 나선다.
이번 만해로드대장정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동국대 만해연구소가 주관하며, 홍성군 탐방 인원으로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2명이 참가한다.
탐방 일정은 만해 선양사업 업무협약 기관인 동국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항일독립유적지와 한인마을이 있는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끄라스키노 지역을 탐방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관계자는 “2018년 3·1 독립운동 99주년을 기념하고자 만해선사가 조선의 독립과 전 세계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활동하던 연해주 지역을 탐방하는 1차 만해로드대장정 코스를 탐방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탐방지는 독립투사의 항일독립유적지와 한인마을이 있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교육적 가치는 물론 독립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만해 선사의 위대한 업적을 선양하고, 독립투사의 항일독립정신을 해외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애국애족정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탐방 코스를 발굴·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정부행정협의회’는 만해선생의 생애와 인연이 있는 홍성군,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서대문구, 성북구 6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난 2015년 11월 16일 성북구에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6년 3월 22일 홍성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만해 선사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 등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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