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가 참여한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인기종목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아 참가 선수와 관객들을 대상으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펼칩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서울 선포식에 이은 수서역 홍보 등 내국인 대상 홍보활동을 통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널리 알려왔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 연계 정도 천년 기념 공연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라도 방문 붐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전라도는 예로부터 맛·멋·흥의 고장으로 유명했습니다. 과거 가사문학의 발생지이며 수많은 소리꾼들의 고장이었고, 최근 케이팝(K-POP) 스타 가운데서도 전라도 출신 등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한류의 본고장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공연은 한류(韓流)의 본고장인 전라도 문화의 진수를 세계인들에게 뽐내는 기회의 장으로 펼쳐집니다.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듬북의 강렬한 비트와 나발의 울림이 울려퍼집니다. 이어 수궁가를 신세대의 감성에 맞게 편곡해 연주하고, 미국에서 유행한 비보이 춤 공연을 하며, 올림픽 정신에 맞게 동․서양 화합을 상징하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경연으로 마무리 합니다.
또한 공연에 앞서 강릉역에서 ‘아트&버스킹 공연’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입구에서 6천여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라도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펼칩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예로부터 전라도는 예향, 문향, 의향으로 불릴 정도로 예술과 문화 자산이 빼어난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천년의 예술과 문화를 몸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내국인 대상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공동으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3월중 관광공사 주관 ‘한국테마관광 페스티벌’에서도 6개 나라 80여 명의 해외 여행사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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