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는 부천시가 지난 21일 ‘2018년도 여성친화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어 지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천시 부서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성친화사업 추진계획 보고 및 전문가 컨설팅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등 여성친화도시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제2차 부천시 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2018~2022년)’을 수립하고 여성친화도시 성과관리(BSC) 제도를 운영해 모든 부서가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도록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에 32개 사업, 2017년에 48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36개의 계속사업과 신규 발굴된 29개 사업 등 총 65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엄마손프로젝트 사업 내실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연계 프로그램 강화, 보행편의를 위한 보도 보수 및 안심 보안등 설치, 장애물 없는 공공건축물 건립 및 시민과 함께하는 녹지조성, 여성친화(가족친화) 기업 가점 부여 등이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내실 있는 여성친화사업 추진을 위해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 및 공무원 대상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익 부천시 복지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부천 지역 정책에 대한 성주류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 경제, 사회, 문화,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모든 정책을 포괄한다”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책 입안 단계부터 여성친화적 관점의 계획이 수립·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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