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엔 분홍분홍 진달래가 쫙~, 보라보라 청유채 꽃밭은 자기 보라고 살랑살랑~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지난 22일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을 준비하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화려한 꽃들로 뒤덮인 강화의 봄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분홍빛 진달래(고려산 등), 보라색 청유채(고인돌광장), 연분홍 벚꽃(강화 북산 등)과 하얀 배꽃(도당재마을), 노란 대청과 순무꽃, 금계국(해안도로 등), 새빨간 영산홍(갑곶돈대) 등이 강화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강화의 대표축제인 진달래축제가 4월 14일 성대한 막을 올리며, 이어 북산 벚꽃축제가 바톤을 건네받는다. 이들 축제기간에는 체류관광객을 위해 중앙시장, 강화산성 북문, 고려궁지에서 야간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이어지고, 강화산성과 삼랑성에서는 밝게 빛나는 강화의 역사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인돌 광장 인근에는 4천평 규모의 보랏빛 청유채가 살랑살랑 관광객을 유혹한다.
3월 31일에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 기념 K-pop 콘서트’ 가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상급 아이돌가수의 공연은 물론, 보는 이를 압도하는 특별한 선포식이 준비되어 있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강화스토리워크를 즐겨보자. ‘우리동네 전성기 소창길’, ‘그날의 함성 독립운동길’, ‘역사와 함께 걷는 종교이야기길’의 세가지 코스를 전문 이야기꾼을 통해 강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골목골목을 걸을 수 있다. 스토리워크를 따라 걷다보면 스토리워크의 꽃 ‘소창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옛 강화 직물공장의 번성했던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직조체험, 화문석체험,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5월에는 길상면 선두리에 조성 중인 ‘강화종합리조트’가 루지, 관광곤돌라, 회전전망대, 숲속산책로를 갖추고 1차로 개장한다. 루지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근 가장 핫한 관광트렌드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강화나들길을 비롯해 최근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석모도 미네랄온천과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보문사, 세계문화유산 강화고인돌,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 전등사, 평화전망대, 고려궁지, 광성보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도 봄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아름다움과 감동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까지 갖춘 강화를 방문한다면 많은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봄 여행은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로 오시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