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어린이집 전기·가스 안전점검 보조금 지원방법을 개선해 어린이집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그동안 어린이집의 보조금 신청, 지급, 집행, 정산 순으로 진행됐던 절차를 시에서 일괄 집행, 지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어린이집의 행정절차를 생략해 부담을 덜고 보다 효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원 대상을 기존 평가인증어린이집에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평가미인증어린이집 71곳이 올해 새롭게 지원 받는다. 이는 전체 어린이집의 11.8%에 해당한다.
특히 전기 안전검점 경우 시 보조금만으로 검사를 실시해 전체 어린이집에서는 총 1400여 만원(2017년 기준)의 자부담 금액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가스 안전점검의 경우 지난해 기준가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가스검사기술원과 협의를 마쳤다.
부천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김포지사와 한국가스검사기술원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오는 3월부터 전체 어린이집 604곳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시 어린이집 보육지원은 경기도내에서도 우수하다고 평이 나 있는데, 또 좋은 방향으로 개선돼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운희 부천시 보육아동과장은 “보육현장의 고충을 잘 알고 있기에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032-625-4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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