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 119구조대는 25일 11시경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소롯길에서 경운기가 전도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이날 사고는 고령자인 이모씨(남, 80세)가 경운기로 마을로 진입하던 중 소롯길에서 미끄러져 전도된 사고로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전도된 경운기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위해 구조차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트레일러 하부에 로프를 연결하여 안전하게 인양하였다.
특히, 강화군(65세이상 노인인구 29.5%)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농업 종사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자 계층에서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성면 강화119구조대장은 “고령자는 농로길이나 도로면이 협소한 곳에서 대처능력이 떨어져 전복·전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농기계를 운전할 때는 적절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저속운행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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