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밤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 입수자가 발생해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밤 9시 48분경 왕산해수욕장에 한 여성(55세)이 바다 쪽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목격자(19세, 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하늘바다파출소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밤 9시 51분경,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은 어깨 높이까지 물에 빠진 채 허우적 거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 즉시 입수하여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은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119구급대에 이송되었으나 생명에 이상은 없는 상태이며, 현재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된 여성은 술을 먹고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며 “술을 마시고 바다에 입수하는 행위는 몸을 가눌 수 없고 저체온증 등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 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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