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월 26일 어린이통학안전사업 워킹스쿨버스 발대식을 가졌다.
워킹스쿨버스는 통학버스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듯이 훈련된 안전교육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등하교하는 통학안전지도 사업이다. 부천시는 2010년 심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170여 명의 안전교육지도사가 45개 학교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부천시가 지난해 워킹스쿨버스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5%가 ‘아주 잘 운영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워킹스쿨버스사업으로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160명의 지도사들이 참여해 어린이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워킹스쿨버스 선서문을 낭독하고 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과 함께 안전한 사업추진을 위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안전교육지도사들의 노고 덕분에 부천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며 지도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도 성공적인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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