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8일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마을안길포장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37건에 대해 58억여 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영농에 불편을 주었던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와 민가 주변·농경지 배수로 등의 기반 시설을 신설하거나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66일간 시설직 공무원 12명(군 1명, 읍‧면 11명)으로 이뤄진 자체 설계반을 운영하여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의 신속한 발주 준비를 완료하고 87백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또한 연초에 군정홍보와 민생을 살피기 위해 진행된 마을단위 민생현장방문 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 217건 중 우선순위를 정하여 긴급한 사업은 연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사 추진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행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농민들의 영농 활동 불편 해소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사업 59건 19억여 원과 갈산204호(갈산면 동산리~구항면 공리), 홍동212호(홍동면 문당리), 장곡208호(장곡면 지정리) 구간에 대해서도 약 24억 원을 투입하여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대부분이 농업활동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이전까지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작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 17년 마을단위 민생현장방문에서 건의되었던 50여건의 사업을 포함한 198건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주민 생활 편의에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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