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자체 개발한 김 신품종 ‘해풍 1호’ 2019년산 씨앗을 3월부터 두 달간 분양에 나섭니다.
‘해풍1호’는 2008년부터 종자 개발이 시작돼 시험양식과 재배시험을 거쳐 2015년 품종등록을 마치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466어가에 1만 6천728g을 분양했습니다.
기존 일반 김보다 엽체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내병성도 강해 분양 이후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해풍 1호’ 보급 전인 2004~2010년 7년간 해남지역 물김 위판량이 20만 7천556t이었던 것이 보급 후 2011~2017년 7년간 52만 9천795t으로 155%가 올랐습니다.
최연수 원장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브랜드 김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우량 품종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해풍 1호’ 분양 대상자는 전남지역 김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종자 생산장입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이나 각 지원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해남지원(061-532-8501)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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