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8개 자생단체 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관내 소외계층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기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찾아가는 오곡밥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석일회 등 단체원들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비한 500인분의 오곡밥·나물 도시락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중증장애인이 속한 저소득가정 272세대 360명과 7개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찾아가는 나눔의 서비스를 실천함은 물론 소외계층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이웃간의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더 의미가 있었다.
도시락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날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다. 많은 분들의 정성이 담겨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현 공동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동 자생단체원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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