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2일 해남에서 친환경축산을 실천하는 농장 두 곳을 방문해 농장 현황을 살피고, 많은 농가에서 친환경 및 HACCP 실천사례를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부지사가 이날 방문한 농장은 현산축산(대표 박춘미)과 범홍농장(대표 지영숙)이다.
현산축산은 HACCP 인증을 획득해 육용종계 6만 6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미국 종계 시스템을 도입해 견고한 축사시설을 시공하는 등 최고 수준의 현대화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ICT 기반 도입, 전산화시스템 구축 등으로 수정률과 산란율이 우수하고, 비타민과 미생물제 급여를 통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 최고의 종란을 생산하고 있다. ㈜하림과 계약해 도 내외 부화장으로 공급하는 우수 농장이다.
범홍농장은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HACCP 인증을 획득, 한우 1천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비육과 함께 번식용 암소에서 연간 230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등 일관 사육 농장이다.
개체관리시스템과 모니터링(CCTV)으로 질병과 재해 등에 조기 대응해 생산성을 높이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92%로 우수하다. 가공업체 돈마루와 계약해 이마트 매장에 납품하는 우수 농장이다.
우 부지사는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전남에서 추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또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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