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 삼산수륙전문의용소방대(대장 정재룡)는 지난 3일 봄철 산불화재 및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강화군 삼산면 해명산에 설치된 등산로 소화기함 및 방화수통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봄철 산행에 대비하여 삼산수륙전문의용소방대원 11명과 삼산119지역대 2명이 함께 해명산을 등반하며 등산로 소화기함을 보완·점검하고 분실된 소화기를 소화기함에 비치하는 등 해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등산로 소화기함은 방화수통과 함께 산불화재 초기진화를 위해 마니산, 해명산, 혈구산, 고려산, 등산로 일대에 40개가 설치되었으며, 또한 소화기함에는 ‘해명-1’이란 고유의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 산악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준다.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L씨(여,61세)가 마니산에서 낙상사고를 당해‘마니-16번’지점 인근이라는 신고로 사고지점 파악에 도움을 주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사례가 있다.
정재룡 의용소방대장은 “산행 시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등산로 소화기함 번호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기억해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하게 사용해 보다 안전한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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