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5일 오후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와 해경, 사고해역 인근 시군, 수협 지부 관계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룡호’ 실종자 수색 지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 권한대행은 지난달 28일 완도 청산도 동남방 3마일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경, 사고 인접 시군과 수협이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적극 동참해줄 것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1일 완도군 지역사고수습본부와 완도해경 상황실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실종자 수색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실종자 모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사고 발생 직후 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제주도와 인접 시군에 수색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 어촌계장․어업인․단체․협회 등 1천600여 명에게 수색 협조 단문자를 발송하고, 어업지도선을 수색에 참여토록 하는 등 적극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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