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6일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도란도란 어울림’ 뇌병변 활동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 장애인과 가족 및 하나금융나눔재단 관계자, 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도란도란 어울림’ 뇌병변 활동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는 뇌병변장애인들을 보호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현재 부천시에는 10곳의 주간보호시설이 있으나 대부분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이 이용하고 있어 뇌병변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호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부천시는 장애인복지관 내의 프로그램실을 활용해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공간을 설치하기로 했고,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금으로 침대와 휠체어 등 의료용품을 구입해 뇌병변 활동실이 탄생하게 됐다.
김진복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복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복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뇌병변 활동실 개소를 통해 장애인복지를 위한 노력을 조금씩 체감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를 시작으로 장애인을 위한 시스템이 점차 갖춰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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