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8년 나눔후원자 100호 발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개인․기업․단체로 구성된 나눔후원자 28명, 추진위원 및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 의미를 되새겼다.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영호남 아동 교차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연장 MOU를 체결, 두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기한을 두지 않고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나눔 후원자 발굴에 적극 나서 연말까지 100호 나눔후원자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나눔후원은 정기 10만 원, 일시 100만 원 이상 후원에 참여하면 가능하다. 후원 참여자에게는 나눔후원 현판을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1천100여 명의 일반후원자를 발굴했으며, 올해는 2월까지 나눔후원 28개소가 발굴됐다.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동서 간 나눔문화가 도내 전 지역으로 재확산돼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 및 기업체의 후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많은 분이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도록 후원자들께서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도는 후원금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값지게 쓰이도록 추진위원,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하전문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민과 관이 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도 전남과 경북이 함께하는 ‘착한동행’이 계속되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로 조성된 후원금은 아동 정기 지원, 오케스트라 협연, 천사보금자리 신축, 어린이활동가(아동권리옹호)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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