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전남 동부지역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과 질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3월부터는 여수에 위치한 동부지부에서도 수산생물 병성감정 서비스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9년 해양수산부로부터 병성감정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완도 본청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및 진단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는 200건을 검사했으며, 4건의 전염병 방역조치도 취했다.
이외에도 7천394개소의 양식시설 및 집합시설 등에 대한 기생충 모니터링, 수산질병예찰, 방류수산물 전염병 검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동부권 어업인이 완도까지 이동해 병성감정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요원을 보강, 수산생물 병성감정실시 기관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지역 어업인 불편을 해소 및 건강한 우수 종자 방류로 수산 자원 조성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최연수 원장은 “지속적인 수산생물 질병 예찰과 기생충 등 유해생물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질병관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및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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