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월 7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김정운 문화심리학 박사를 초빙해 ‘부천인생학교 명사특강 -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부천인생학교 개강 사전행사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시민 728명이 참여해 인생학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강의를 맡은 김정운 박사는 문화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소통행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울러 노후 준비에 있어 돈과 건강에 대한 불안마케팅이 만연한 가운데 ‘잘 늙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부천인생학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강에 이어 로비에 마련된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상담테이블에서는 부천인생학교 27개 강좌에 대한 상담과 수강신청서 접수가 진행됐다.
올해 부천인생학교에는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신중년 기억소환 글쓰기’부터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드론 교육 지도사’ 과정까지 다양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재료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이며, 3월 13일까지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부천인생학교는 ‘창의적 나이 듦(Creative Age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문 및 심화과정 2년제로 운영하고 수료 후에는 시민강사, 사회공헌가, 커뮤니티 활동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인생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2-625-84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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