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지난 8일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을 맞이하여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3~2017) 강화군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33.3%로 겨울철 화재 28.8%보다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0.1%를 차지하고 뒤이어 전기화재 13.7%, 기계화재 5.1% 순이다.
이에 따라 강화소방서는 8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계절적 특성과 당면 현안 과제를 고려한 맞춤형 대책 추진으로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하였다.
먼저 취약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가 실시된다. 학원, 도서관 등의 교육연구시설과 청소년시설에 대한 비상구 등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을 실시하며 요양・장애인시설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피난계획을 위한 특별점검 및 안전컨설팅도 이루어진다.
또한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문화재, 사찰 등에 대한 합동 소방훈련과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화기취급 등 화재 위험요인과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