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5일과 9일 원미노인복지관과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이동검진버스가 복지관을 방문했으며 어르신, 취약계층, 복지관 방문객 등 182명이 흉부X선 검사 등 결핵검진을 받았다.
검사 이후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기침예절을 교육하고 손수건, 마스크 등 기침예절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추가검사 및 치료를 하거나 의료기관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부천시보건소 장동구 건강안전과장은 “부천시에서 법정감염병으로 사망한 사례 중 결핵이 82.5%로 가장 높았으며 그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3.6%로 나타나고 있다”며 “결핵예방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조기에 검진을 받아 어르신 결핵사망률이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들은 면역 저하 및 만성질환 발병 등으로 인한 결핵발생 고위험군으로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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