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해빙기를 맞아 재해예방 안전점검에 나섰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이달 말까지 관내 어항을 비롯해 임도 및 사방시설물, 산림연접지 등 총 146개소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어항 33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73개소, 임도 6개소, 사방시설 26개소, 산림욕장 1개소, 강화군 주요 명산 산림연접지역 등이다. 해빙기 동안 현지점검과 그 결과에 따른 응급조치 및 보수사업이 진행된다.
수산분야는 어항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올 겨울 유독 심했던 유빙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자(소유자)에게 통보하여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분야의 경우, 올해 국민적 이슈로 떠오른 지진대비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 점검이 진행되며,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토사채취장)을 병행하여 각종 산림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산불조심기간(2018. 1. 25. ~ 5. 15.)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운영해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하고, 필요시 6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차원의 전수조사는 물론 인천시와 협력하여 ‘민·관 합동 점검팀’을 활용한 표본점검도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주변의 위험요소 발견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 관련부서에 즉시 신고하여 신속하고도 정확한 국가안전대진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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