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18년 상반기 재난안전수요 및 지역현안수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재난안전 수요사업으로 화도면 사기리~흥왕리간 한강물공급관로 설치사업에 6억원을 확보했다. 강화지역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상습적 가뭄 및 물 부족 지역인 화도면 사기리, 동막리, 흥왕리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항구적인 가뭄대책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군은 그동안 강화 전역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위해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다. 금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한강물 공급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현안 수요사업으로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장 인근 하점면 망월리 일대의 군도17호선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에 4억원을 확보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50만명 이상이 찾는 강화군의 대표축제다. 군은 진달래 축제의 파급효과를 인근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주변관광지 개발 수요 증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화나들길과 연계한 각종 도보 관광객의 유입이 기대되는 최근 패러다임을 반영해 경관을 활용한 도보여행길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강화군의 시급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시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 온힘을 다해 강화군의 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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