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16일(금) 센터 회의실에서 수산관계기관 및 전문가, 용역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중장기 기본계획」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수산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과 경북수산에 맞는 지역특화 업무를 발굴하고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어업기술센터의 역할 재정립과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제시했다.
어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수산업 생산량 감소 등 위기에 처한 경북 동해안 수산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세부 전략 과제를 도출하고 함께 자리한 산․학․연 전문가들과 의견 교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고소득 특화양식품종 선정 및 보급 ▶ 수산자원관리 지원체계 확립 ▶ 어업인 역량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 현장 대응형 행정체계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하여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경북 동해안이 풍부한 잠재력은 있으나 서해안 및 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지역 환경과 소비자 수요에 맞는 특화 양식품종 선정 및 보급, 수산자원 체계적 관리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기술 보급, 어업인 기술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어업인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어업기술센터 역량 강화 제안에 함께 공감했다.
김경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중장기 기본계획에서 제안된 지역수요에 맞는 전략품종 선정 및 보급, 어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확대, 지원 서비스 강화 등 제시된 안을 바탕으로 어업기술센터가 경북 수산업 서비스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어업인의 행복증대를 위한 밀착형 수산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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