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는 지난 15일(목)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시․군 소방서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18개 팀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사망 10대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인 도민이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가족‧동료‧행인 등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생존율을 3배 이상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연은 군인 8팀, 학생 5팀, 회사원 3팀, 주부 2팀이 출전하였으며, 경연방법은 심정지 발생상황과 대처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2인심폐소생술(CPR)‧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2개 종목에 대한 무대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순서‧정확성‧팀워크‧숙련도 등을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1위(CPR 마스터상)는 상주소방서 대표로 참석한 손형완‧이민석‧권지훈(경북도립대학교 학생)팀에 돌아갔으며, 이들은 오는 4월 25일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명존중의 안전문화 확산과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여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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