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추진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하여 실시하는 화재취약시설 소방 특별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화재 참사와 관련, 다중이용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노인요양시설‧찜질방‧고시원‧학원‧숙박시설 등 화재에 특히 취약한 11개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추진 중이다.
소방본부 및 18개 소방서는 화재취약 11개 시설 중 1,096곳을 선정,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건축‧전기‧가스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진단 한다.
시설 관계인과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업무수행 적정여부,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및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및 피난통로 주변 장애물 설치 등을 집중 확인한다.
또한, 관계기관과 일정을 맞춰 건축분야는 건물 실내 임의구획‧불법증축 여부를,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를 살펴보고 가스분야는 가스밸브 주변 누설여부 등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특히, 의료기관 220곳에 대해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는 물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외상환자 대피계획, 직원별 역할 숙지여부, 주기적 교육훈련 현황 등 긴급상황 시 피난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소방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점검은 물론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안전조치를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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