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행업체 평가는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을 대행하고 있는 업체의 능률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청소서비스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청소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평가이다.
이날 평가위원회(위원장 한준수 부시장)에서는 음식물 수거통의 용량을 초과한 쓰레기로 인해 뚜껑이 닫히지 않아 악취가 나고 도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상황과 주택가 후미진 곳에 무단으로 많은 쓰레기가 투기되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희병 자원순환과장은“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투기지역 171개소를 특별관리 하고 있으며, 7,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5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고,
또한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억의 예산을 확보해 고군산 도서 지역에 수십 년간 방치되었던 쓰레기를 말끔히 처리하여 2017년 전북도 평가에서 군산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준수 부시장은“이번 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청소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청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8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의 평가에서 ㈜서해환경은 100점 배점에 80.86점, ㈜금호로지스는 81.78점으로 평가됐으며, 평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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