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시 상동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을 막아낸 공을 인정받아 전국 중소상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출범식 및 중소상인입법결의대회’에참석,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수호에 이바지한 공’으로 이학영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경기 군포을 국회의원),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고양시 갑)과 함께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가 부평구청장 재직 시절 벌였던 ‘상동복합쇼핑몰 건립 반대 투쟁’은 부평구와 50여m 떨어져 있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7만6000㎡에 신세계가 1조원을 투입, 대형 창고형 할인 매장을 건립하려던 계획을 막아낸 ‘인천 및 부천 중소상인의 생존권 투쟁’을 말한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부지 인근에는 전통시장 20여개가 위치할 뿐만 아니라 주변 서울외곽도로는 평소에도 상습 체증 구간이어서 중소상인의 피해와 함께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이때 꾸려진 ‘부천·삼산동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상임대표 김명수)’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100여 일 간 부천시청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며 신세계의 사업 포기를 이끌어 냈다.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방향이 경제민주화를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고 있을 때 일부에서 특정 대기업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되는 행태를 보이는데 분노를 느껴 경제 및 사회 정의 차원에서 대형 쇼핑몰 반대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상임회장 인태연)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재벌 복합쇼핑몰 규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임차상인 권리보호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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