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공공기관 물품구매 및 계약업무 담당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공공기관은 도와 시군, 읍면동 등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학교 등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등이다.
교육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와 생산품 및 구매 방법,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전시코너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예손자립원에서 생산하는 참기름․들기름, 명도자립센터에서 생산하는 제빵․비누, 계산원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종량제봉투 등 16개 판매시설에서 30여 종의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2008년부터 공공기관별로 총 구매액의 1% 이상 우선구매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전남지역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촉진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시군모니터링과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전남지역 장애인들의 직업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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