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자연모사 융합기반 약물 전달시스템’ 등 바이오․의약 분야 신산업 6개 과제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국정과제에 맞춰 바이오․의약 분야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남 생물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획과제 최초 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바이오․의약 분야 신산업 6개 과제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연구 기획 방향 등을 논의했다.
6개 과제는 ▲생물의약연구센터와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자연모사 융합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생물의약연구센터의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 ▲식품산업연구센터의 리얼푸드 단백질 실용화 인프라 구축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해양생물 덴탈케어 소재 글로벌 고도화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곤충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 ▲생물방제연구센터의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조류독감 예방 사료 개발 및 생산이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모기의 침 등 자연모사를 활용한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사료 첨가용 AI 백신 개발, 센터 간 융합과제 공동 연구사업을 통한 시너지효과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종갑 전라남도 전략산업과장은 “6개의 제안 과제에 대해 각 과제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기획보고서 작성 시 수시로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획과제 수행을 내실있게 진행해 2019년 국가 공모 및 2020년 신규 국비사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7개 센터에서 바이오․의약 분야 E형 간염백신 개발사업 등 총 8건의 기획과제를 발굴해 국비 29억 4천만 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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