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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군] 2018 대형 산불 방지 특별대책 수립
건조한 봄, 작은 불씨 하나도 놓칠 수 없다
등록날짜 [ 2018년03월26일 09시31분 ]

홍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아지며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8 대형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군이 밝힌 대형 산불 조심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로, 전반기인 3월 15일부터 4월 1일은 평년보다 고온·건조하고, 후반기인 4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군은 이에 따라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예보 시스템에 따라 단계별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보강하여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33명, 산불진화대 40명을 선발해 군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감시카메라 8대를 통한 상시모니터링과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진행상황 파악 및 뒷불 감시 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펼칠 방침이다.

 

또한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 산불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와 청명·한식일을 대비한 성묘객, 등산객 산불예방 집중 홍보, 기동단속반 운영,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한 발화원인 조사감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위탁해 지난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산불전문진화대에게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 교육,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기계화시스템 운용 방법 이론 및 실습 등을 교육했으며, 차후 산불감시원 및 마을주민, 유관기관, 공무원도 2018년 하반기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봄이 오면서 청명, 한식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과 주말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민 여러분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인접지 논·밭두렁에서 소각 행위를 금하며 산불 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매년 3~4월에 산불이 집중 발생됐고 주로 논·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음을 밝히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소각 근절 동참을 당부하였고, 지난 3월까지 들불발생자 및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통해 9건을 적발 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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