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빈집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구 관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등 사회적문제 해결하고 도심쇠퇴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우섭 남구청장,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에서 남구는 빈집 정보공유, 인‧허가 지원, 국‧공유지 활용에 협조하고 LH는 빈집정비, 거점시설 공급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4천800여가구에 달하는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등급을 산정하는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해왔다. 실태조사는 3월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빈집밀집지역에 대해 LH와 빈집정비시범사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국 최초 시범사업을 추진, 구도심 활성화와 주민주도 주택개량을 통한 주건환경 개선으로 빈집정비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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