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지역 선도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의 2018년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국비 38억 원을 확보해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사업비 확보 측면뿐만 아니라 성과평가 부문에서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체 1위를 달성해 명실공히 일자리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전라남도의 2018년 지역 고용혁신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운 전남지역고용실천전략을 토대로 크게 ▲일자리 플랫폼 운영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미래 일자리 4.0 ▲향토일자리 창출,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일자리플랫폼 운영의 경우 인적․물적․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남 중심의 일자리 중심체계를 강화하고 일자리평가․분석센터 운영, 고용 질 개선,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분야에선 에너지밸리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과 에너지 ICT융합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실무형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미래 일자리 4.0분야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창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 ICT 기반 매카트로닉스 인력 양성(공장자동화 전문가 과정),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및 부품 엔지니어 양성 등을 선제적으로 시도한다.
향토 일자리 창출 분야에선 바이오활성소재 관련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김병주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3년 연속 국비 확보 전국 1위를 차지해 도의 일자리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인 일자리 창출 10만 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도 국비 29억 원을 확보해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 활성화, 전기 분야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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