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7일(화)부터 양일간 칠곡 평산아카데미연수원에서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부모와 자녀 25쌍을 대상으로 ‘2018 영농승계 2세대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젊은 2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공감을 통한 기술전수, 역할분담, 의사소통 실현을 통해 영농승계 2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이들을 지원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분야별 전문지도사 20명이 함께해 영농승계의 애로사항과 전문 코칭을 위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날 교육은 곽영호 농업기술원장의 ‘청년농업인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시작으로 손재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장의 ‘경상북도 청년리더양성 정책’특강, 분야별 작목 전문지도사(멘토)와 부모, 자녀(멘티)간 결속다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농승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이라는 공감대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어서 김형구 전(前) 경상북도4-H연합회장의 영농승계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부모와 자녀 참여형 학습으로 마음열기, 행동특성 이해하기, 부모와 자녀 역할 바꾸기, 기 살리기, 요구 살피기, 사랑의 편지 전달, 미래설계 실천선언문 낭독하기 등 부모와 자녀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곽영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분야별 작목 전문지도사와 부모, 자녀 모두가 안정적인 영농승계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특히 부모와 자녀 세대 서로가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하나되고 발전하는 건강한 가족경영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난 ‘13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전국 최초 시행, 현재까지 총 150쌍(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영농노하우를 전수 받고 농업비전을 공유하는 등 승계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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