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항로상 농무로 인한 저시정으로 해상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장(총경 김평한)이 직접관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월부터 발생하는 농무와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 해상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서장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승선해 평소 선박 통항량이 많은 연안부두 인근 해상을 점검하고 항로상 이상 유무를 살폈다.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최근 타지역 여객선 좌초 등 저시정으로 인한 해상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해경은 관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과 29일에는 저시정으로 방향을 상실하는 갯벌 고립자와 기관고장이 잦은 레저보트 이용객 등 방문객이 많은 강화․정서진․김포․한강파출소 등 현장을 순찰하며 긴급 출동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8일은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다중이용선박 합동점검 현장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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