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0일 금마면 죽림리 내기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6일까지 관내 50개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 교육은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 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기계별 올바른 사용 요령, 보관 및 점검 방법, 도로 주행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과 귀농자 및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운전·정비 요령 등의 교육도 실시해 초보 농군들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홍성군 조례에 의거해 2만원 미만의 농기계 수리 부품은 무상으로 공급하고 그 이상의 부품도 농업인은 실비만 부담하도록 하며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기계 순회 교육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주어 작년 892명의 농업인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회 교육 외에도 읍·면단위 집합 교육도 1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농기계 임대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농가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외곽 지역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홍성본소(농업기술센터, ☏630-9129), 광천분소(광천읍 홍남로 780, ☏630-9867), 결성분소(결성면 백야로 250-40, ☏630-9674) 등 농기계 임대 사업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한 농기계는 총 59종 507대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와 농기계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630-9129)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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