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4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폐수를 하루 200㎥이상 발생하는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서구 관내 폐수 배출사업장은 총 1,132개소로 이중 폐수를 하루 200㎥이상 발생하는 1 ~ 3종 사업장은 23개소에 불과하나 서구 전체 폐수 발생량의 63%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 동안 폐수 1 ~ 3종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1건, 폐수운영일지 미기록 1건,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 총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구에서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최대 가능한 인력을 동원하여 폐수 부적정 처리 여부 등에 대하여 정밀하고 꼼꼼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방류수 수질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1월부터 시작된 도금·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특별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등을 통해 동절기·해빙기 대비 수질관리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하수처리장 유입 하수 농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하여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