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는 소나무재선충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6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산수유 등의 큰나무공익조림*과 재해예방조림**을 조성한다.
*큰나무공익조림 :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림
**재해예방조림 : 산사태, 태풍,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조림
시는 27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관내 9개 지역 15ha의 큰나무공익조림 대상지에는 이팝나무, 팥배나무, 산딸나무, 산수유 등 4천 5백여 그루를 식재하고, 재해예방조림 대상지 60ha에는 편백나무 10만 4천여 그루, 도서지역 5ha에 편백나무 8천 6백여 그루 등 총 85ha에 11만 7천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조림 이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주대 등을 설치하고 풀과 덩굴도 제거해 어린나무가 고사되는 것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5년 4월 소나무재선충이 최초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모두베기 방제 및 예찰활동과 예방나무주사 등으로 피해고사목 및 방제 대상본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현황 : 피해고사목(본) : (16년)29,250 →(17년)11,665 → (18년)4,078
방제대상목(본) : (16년)173,254 →(17년)152,227 → (18년)41,655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 재선충 감염으로 훼손된 지역을 빨리 복원시켜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시민들이 숲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 전하며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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