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백령도에서 발생한 고령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 25분경 백령도에 심부전 및 폐부종으로 호흡이 곤란한 환자 김모씨(여, 93세, 백령 거주)의 이송을 요청한다는 인천소방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백령도로 급파, 신속히 이송하여 28일 새벽 2시 30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환자를 119구급대로 인계해 인천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이 끊긴 백령도 환자를 무사히 이송했다”라며 “서해5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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