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8일 인천나비공원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에서 갈등관리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과 주민 행복을 위한 ‘제4회 부평 갈등과 치유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부평구에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이 선정되었다.
올해 4회째를 맞게 된 ‘부평 갈등과 치유’ 포럼은 본 사업 추진에 앞서 갈등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민·관·학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갈등관리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 플렛폼을 구성하여 갈등의 다양한 조정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사)갈등해결과 대화 김선혜 대표의 사회로 진행, 장남종 박사(서울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방향과 서울시 사례’를, 전형준 교수(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갈등영향분석의 적용방안’을, 김미경 팀장(부평구청 갈등관리조정팀)은 ‘부평구의 도시재생사업과 갈등관리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후, 토론에선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서정철 이사, 칭화대 한국캠퍼스 이승우 교수, 인천발전연구원 윤혜영 연구원이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의 갈등관리 조정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3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갈등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된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시재생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 갈등 관리 사례 및 갈등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무엇보다도 예방적‧선진적 갈등관리 역량 제고를 통해 정의로운 지속가능행정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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