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 중인 가운데 김평한 서장이 직접 월미선착장 및 유선에 대해 지도 ․ 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 진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 서장은 월미선착장에서 운항하는 A호(유선, 698톤, 승선정원 670명)의 선박 설비와 구명장비 관리실태, 승하선 시설 안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자체 비상대비훈련 및 안전교육 수료 상태도 확인했다.
월미선착장은 유람선과 도선 2척이 수시로 입출항하고 있으며, 지난 17년 약 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시설에 해당한다.
김 서장은 “높아진 국민의 안전인식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 중이다”라며 “선박 안전점검 시 발견된 미비점 등 보완사항은 철저한 사후 추적관리하여 해상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상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진행된다.
인천 관내 점검대상은 유선 69척 도선 8척 선착장 22개소 등 총 99개소이며, 현재까지 64개소의 유·도선 및 선착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마친 상태다.
주요 안전진단 내용으로는 △선박설비 및 소방․구명장비 관리실태 △선박 계류․정박 설비 △승객 승하선 시설 안정성 여부 △종사자 안전교육 및 비상대비훈련 이행실태 △선원․인명구조 요원 법정자격 및 안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작년, 인천해경은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해상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여 안전 미비사항 10건에 대한 시정조치와 시설보강 추진 등 기관통보 3건, 제도 개선 필요사례 1건 발굴 등 내실 있는 진단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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