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평생학습센터에서는 ‘삶의 균형’을 주제로 역지사지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역지사지 인문학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인문도시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부천시와 서울신학대학교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특강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진행한다.
지난 3월 28일 고병헌 교수의 ‘워라밸, 더 나은 삶을 위한 균형잡기’를 시작으로 4월 24일에는 허윤 교수의 ‘딸 바보와 여성혐오의 밸런스’, 5월 29일 김민웅 교수의 ‘정치의 품격’, 6월 26일 김찬호 교수의 ‘어른다움과 어린이다움’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특강을 맡은 고병헌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에 몰입하고, 타인의 시선에 반응하는 삶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성찰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70여 명의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이소연 소장은 “이번 역지사지 인문학 특강을 통해 일과 삶, 남과 여, 정치 등 삶 속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을 갖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이번 인문학 특강 외에도 지역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체험, 인문포럼, 인문콘서트 등 시민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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