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역개발사업분야(위험도로 구조개선)에서 안전행정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도로의 곡선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양사면 교산리 배우고개 등에 대해 선형개량사업을 완료하는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수상 요인으로 나타났다.
군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2023년까지 총2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거지역과 농지가 많아 트랙터 등 농기계가 자주 운행되고 있으나 도로의 굴곡이 심하고 인도가 없어 그동안 교통사고 등 위험성이 많은 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교통 인프라를 지역발전의 기반으로 삼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의하면 우선 양사면 교산리 배우고개, 내가면 고천리, 양도면 인산리~능내리, 교동면 봉소리~대룡리, 삼산면 석포리~석모리 등 5개소(연장 9㎞)에 138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와 선두리 구간의 2.2㎞는 총 36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완료하고, 이외에도 73억원의 사업비로 2023년까지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로건설사업과 도로정비계획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 접근성 증대와 교통체증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전반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로건설사업이 강화 전체의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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