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4월 발표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전국의 농가 평균소득은 3,719만 원 수준이다.
울산의 경우 품목별 표준소득액에 따라 지역 전업농가와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력품목에 대한 소득액을 파악한 결과 연간 5,000만 원 소득 농가는 전체 1만 2451농가 중 545농가(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역농가 중 5,000만 원 이상 소득 농가 4.8%(600농가)를 목표로 하는 ‘2018년 농업 경쟁력 제고 사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농가소득 지원(5개) △농가 및 농업인 복지지원(4개) △농업생산기반 구축사업(4개)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활성화(15개) △농산물 생산 유통 경쟁력 강화(15개) △축산업 경쟁력 강화(47개) △기타 농업인 등 지원사업(25개) 등 7개 분야 127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비는 올해 250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을 보면, 안정적인 농가소득 지원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금, 밭농업직불금, 경관보전직불금, 조건불리직불금, 친환경농업직불금 등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농가 및 농업인 복지를 위해 농업인자녀고등학생학자금, 농업인 1만 1,000명 안전보험, 농기계 850대 종합보험 등을 지원한다.
농업 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개선을 위해 신천천곡지구 배수개선사업, 진장지구배수개선사업, 무농약·유기농 등 친환경농업육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40세 이하 청년 농업인 8명에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도시농장조성·텃밭상자보급·옥상텃밭·실버텃밭 등 도시농업육성사업이 추진된다.
농산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품목육성, 과수·벼 등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지역농산물직거래사업, 과수시설원예사업, 방과 후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등의 사업이 실시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울산한우 햇토우랑브랜드 명품화사업, 축산업 역량강화, 양질조사료 생산·종자·장비 및 제조비 지원, 구제역AI 예방약품구입지원, 가축질병예방 사업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담당별로 농·축산인 단체 간담회를 비롯하여 관련 기관과 사업 현장방문, 구·군 업무 담당자와 협의회 개최 등으로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효과 달성에 극대화를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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