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사)울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회장 성현정)가 4월 2일 오후 5시 북구 프리지아상가 2층(상안동)에서 ‘협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울산시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2015년 12월에 지역 내 뇌병변장애인 인권향상 방법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6년 9월 설립준비위원회 발대식, 2017년 4월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2월에 중앙협회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협회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및 울산장애인인권포럼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성현정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모두 15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의 주요 사업은 ▲뇌병변장애인 및 가족의 인권 및 복지향상 ▲뇌병변장애인의 의료재활 및 직업재활 고용촉진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 등이다.
울산시는 이를 계기로 뇌병변장애인의 장애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특히 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권리침해 예방 및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협회가 뇌병변장애인의 소통과 희망의 공간으로서 뇌병변 장애의 예방과 건강관리 교육, 재활을 돕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말 기준 울산지역 등록장애인은 5만 205명이며 이 중 약 9.7%(4,881명)가 뇌병변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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