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읍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강화읍 지중화사업 안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시재생사업 및 강화읍 중앙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2017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천년우물 쉼터조성사업으로 향나무우물 등 6개소와 관청지역 문화거리조성사업으로 강화성공회성당 옆 경관․안전담장을 비롯하여 강화문학관 앞 타일아트, 조형벽화 등 9개소가 완료됐다.
2018년 사업으로는 남문 밖 성곽길 인도확보 사업(2억원)과 마을정취가 담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9억원)이 주민의견 수렴 후 공사 중에 있다.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14억원)은 남문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에 보행안전을 고려한 점돌 및 그래픽 타일포장, 야간경관 조명설치, 통일성 있는 가로시설물 설치, 왕의 길과 접한 건물입면, 담장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심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지난달 12일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구간은 강화읍 중앙로인 수협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이며,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1억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을 투입하게 된다. 전선을 철거한 보행자 도로에는 바닥포장 및 화단 등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올해 내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과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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