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화)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정비 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 경상북도,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가 매년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통해 배출된 입상자를 대상으로 항공정비직종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 ▶ 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8년 제2회 전국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숙련기술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의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그동안 항공정비직종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성립요건인 기능경기 직종별 참가 시도가 4개 지역 이상이 돼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다.
경북도는 2017년 10월 전국 최초로 제1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항공정비기술인 개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항공정비 전문고등학교인 경북항공공업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항공정비 숙련기술인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항공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이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이어졌다.
한편,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인프라가 마련됐으며, 국제기능올림픽을 우리나라가 유치할 경우 항공정비기능대회는 경북 영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가 항공정비인력양성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항공정비인력 육성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산업기반이 취약한 북부지역에 베어링산업클러스터와 항공정비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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