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4.1일)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환자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전국에서 연간 10~26명 정도 발생(‘17년 : 전국 9명, 경북 1명)
특히,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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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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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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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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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차(생후 12~35개월)
‧ 4차(만 6세), 5차(만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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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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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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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차(생후 12~3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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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모든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과 야외활동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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