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한강이남 최초의 3.1 만세운동지이며 28번의 만세운동으로 3만7천여 명이 참여한 군산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 및 호국보훈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산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 중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총예산 39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969.2㎡의 지상 3층 규모로 100년 전 영명학교를 재현해, 현재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기념관의 내부공간은 단순한 전시 관람보다는 다양한 체험에 초점을 맞춰, 1층 추모기록실(독립의 빛)은 군산의 3.5만세운동과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고 있으며 추모의 벽을 만들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 재현역사실(그날의 함성 속으로)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당사자가 되어 그날의 함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3층은 체험교육실(그들과의 이어짐)로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전파하기, 만세운동전파하기, 겨레의 함성, 독립군 기념촬영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프로그램이 공존하는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기념관이 나라사랑의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성・체험교육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개관 후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군산관광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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