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숙련기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8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145명의 우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순천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는 이날 오전 시상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에는 기계설비/CAD, 자동차정비, 용접, 동력제어, 제과제빵 등 36개 직종에 373명의 선수가 참가 했다. 열전 결과 금 38명, 은 39명, 동 38명, 우수 30명, 총 145명의 우수 숙련기술인이 선정됐다.
참가 기관별로는 여수공고가 금 5명, 은 4명, 동 4명, 여수정보과학고가 금 4명, 은 4명, 동 2명, 순천공고가 금 3명, 은 4명, 동 4명, 나주공고가 금 2명, 은 2명, 동 2명, 목포공고가 금 1명, 은 3명, 동 1명 등을 배출했다.
각 직종별 1, 2, 3위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16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2018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선수로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전국대회 직종별 우수 입상자는 최대 1천2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9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재 육성”이라며 “기능경기대회가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의 요람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