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초청해 ‘초등학생 1일 현장체험학습장’을 올해 들어 첫 운영했다.
이날 밝은 표정으로 도청을 방문한 칠곡 왜관동부초등학교를 비롯한 3개교 113명의 학생들은 선생님과 담당공무원의 인솔에 따라 청사로비를 견학하고, 초등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영상을 통해 경상북도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우는 한편 도의회 본의회장을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의사진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프로그램은 지진, 화재와 같이 학생들이 마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영웅’을 키우자는 취지로 소방본부와 함께 이동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손혜림(왜관동부초등학교 4학년)양은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영상과 만화책을 통해 경북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즐겁게 배워서 좋았고, 작년에 지진과 큰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는데 이동안전체험교육을 통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워서 아주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등학생 1일 체험학습장’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과정인 사회과 탐구 ‘경상북도의 생활’의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에게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오는 5월 11일까지 53개교 1,5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07년부터 해당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이후 경북도청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을 때 16,100명이 다녀갔으며, ‘16년 3월 10일 안동으로 도청을 옮긴 이후 2,361명이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송덕만 경북도 대변인은 “희망찬 경북도의 미래인 학생들이 경상북도를 더 알아가고 자랑스러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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